오늘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종교 관련 서적(불교 경전, 천주교 서적 등)을 낭독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지난 달부터 시작한 독서활동인데, 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청력이 저하되어 낭독을 들을 수 있는 대상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. 
일단 어르신들에게는 천천히 또렷하게 조금 크게 읽어드렸습니다.
낭독을 들으신 어르신들은 눈을 감거나 두 손을 모으며 경청하셨고, 익숙한 종교 내용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.
그리고 한 어르신은 제가 읽은 부분에 이어서 직접 읽어보려고 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이셨습니다. 

이러한 독서 활동은 직접 책을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문화적·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드리는 데 도움이 되고
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.
독서활동의 참여율이 높지는 않지만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반응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진행볼려고 합니다.
어르신들, 오늘도 감사합니다~~^^